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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 없어도 곳곳에 한국제품 … 아무르강 따라 한류 꿈틀
1 극동 러시아 지역의 젖줄 아무르강은 하바롭스크에서 남쪽에서 흘러온 우쑤리강(왼쪽 아래)과 만난 뒤 크게 방향을 틀어 북동쪽으로 흘러간다. 중국과 러시아를 가르는 국경 역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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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민지와 보호령 묶어 폐쇄 블록경제 구축한 열강들
그림 1 알프레드 크리미, 『우편 운송』, 1937년. 대공황시대의 현실이 아니라 화가가 ‘완전고용’의 호시절을 상상해 그렸다. 대공황 당시 미국 정부는 공공일자리 제공 차원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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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년 남았는데…"최저임금 15달러 달라"
한인타운 Y식당의 이모 사장은 지난 주 웨이트리스 2~3명을 고용하기 위해 인터뷰를 하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. 맘에 드는 지원자들을 4~5명으로 압축하고 원하는 시급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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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8 독립선언 3.1운동의 도화선으로 작용하다
무단통치에 대한 반발과 고종의 인산이 겹치면서 3·1운동은 전 민족적 거사가 되었다. [그림=백범영 한국화가, 용인대 미대 교수] 【총평】 1919년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제창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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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임정 영사 1호’ 황기환, 일제에 끌려갈 뻔한 한인 35명 구출
1919년 가을, 200명의 한인 노동자가 영국에 도착했다.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연합국 지휘 아래 일하다 영국군과 함께 철수한 사람들이다. 임시정부 파리위원부가 나섰으나 일본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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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·롱비치항 일부 '주말 폐쇄'…선주협 "선적·하역 연기"
노사간 고용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는 LA와 롱비치항이 이번 주말에는 아예 부분 폐쇄된다. 이로 인해 물류 적체 현상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. 서부항만노조(ILWA)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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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체사상 옹호해 참된 진보 방해한 건 역사적 과오
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계기로 진보와 종북 사이의 애매한 관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. 통진당 해산을 '종북 몰이'로 비난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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롱비치 항구 트럭 운전사들까지 파업
LAㆍ롱비치 항구 등 서부항만의 물류 적체 현상이 2개월여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, 트럭 운전사들의 파업까지 확산되고 있다. 이에 따라 12년 전 총파업으로 발생한 항만 전면 중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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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심각한 감정노동자 심리·신체적 피해, 산재로 인정돼야”
지난 15일 열린 ‘감정노동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’ 모습. [사진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]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심상정·이인영·한명숙 국회의원과 ‘감정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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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감정노동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’ 열려...
심상정, 이인영, 한명숙 국회의원과 ‘감정노동을 생각하는 기업 및 소비문화 조성 전국협의회’는 2014년 10월 15일(수)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감정노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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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격 인터뷰] 송호근 묻고 피케티 답하다
저서 『21세기 자본』으로 “마르크스보다 크다”(Bigger than Marx)는 평가까지 받은 토마 피케티(사진) 파리경제대 교수와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중앙일보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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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절 일 시키면 오버타임 줘야 하나요?
노동절 연휴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적지 않은 한인 고용주들이 공휴일인 내달 1일에 일을 시킬 경우 오버타임을 지급해야 하는지 마는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. 변호사들에 따르면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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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노·무라야마 담화는 일본의 양심 … 꼭 지켜져야"
“한·일 관계가 나빠진 건 고이즈미·아베 등 일본 총리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야 한다고 주장한 탓입니다.” 최고 권력자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휘, ‘그림자 총리’로 불리던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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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탐사플러스 1회] 술집 도우미까지…수렁에 빠진 호주 '워홀러'
[앵커]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. 탐사플러스 진행을 맡게 된 전진배입니다. 오늘(9일)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찾아뵙겠습니다. JTBC보도국이 탐사플러스를 시작하면서 내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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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은 지금 텍사스 드림
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셰일가스 개발 붐은 텍사스 드림의 주요 요인 중 하나다. 오른쪽 사진은 텍사스 남동부의 이글포드셰일에서 노동자들이 굴착작업을 하고 있는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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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전면허증이 '아메리칸 드림'인 사람들
운전면허증을 받자마자 부모님께 물려받은 중고차를 운전하고 다닐 때였다. 경찰도 초보 운전자를 알아보는지 매년 적어도 한 번은 티켓을 받았던 것 같다. 어느 날 캘리포니아주 차량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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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서 온 원로의 친필 편지…한·중 인문유대의 본보기
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향후 5년간 대중 외교의 주요 기조는 ‘인문유대’다. 한자문화권의 동질성을 기반 삼아 컨센서스를 이뤄가겠다는 의도다. 이와 관련해 훈훈한 이야기 한토막을 소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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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린턴 전 대통령, 한인 타운 인근 방문
빌 클린턴(오른쪽) 전 대통령이 지난 20일 한인타운 인근 `랭거스`에서 열린 LA시장 후보 선거 캠페인에 참석, 웬디 그루엘 후보를 지지했다. LA시장 선거를 한달 앞두고 빌 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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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민 110주년 특별기획] 가난ㆍ차별 딛고 주인으로
1903 사탕수수밭의 한인들 1903년 1월부터 1905년 7월까지 하와이에 온 한인 노동자는 7800여 명으로, 이들은 대부분 사탕수수와 파인애플 농장에서 일했다. 한인 노동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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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다큐 통해 전쟁이 아시아에 남긴 상처 알리고 싶다”
‘커피 당(coffee party)’을 만든 애너벨 박이 9일 중앙일보사 구내 카페의 메뉴판 앞에 서 있다. 그는 “커피는 하루 한 잔만 마시려고 노력하는데 지키기 힘들다”며 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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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다큐 통해 전쟁이 아시아에 남긴 상처 알리고 싶다”
‘커피 당(coffee party)’을 만든 애너벨 박이 9일 중앙일보사 구내 카페의 메뉴판 앞에 서 있다. 그는 “커피는 하루 한 잔만 마시려고 노력하는데 지키기 힘들다”며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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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 맨하탄에서 이주 한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'사진신부' 공연
지난 주말 플러싱 리프만 플라자에서는 1900년대 초 하와이 이주 한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'사진신부 (The Picture Bride)'의 출연진들이 정식 공연을 앞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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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일유학생과 ‘反戰’ 일본사회주의자 손잡다
니가타현의 옛 모습. 1922년 7월 니가타현을 흐르는 시나노가와 강에 한인 노동자들의 시신이 떠내려오면서 한·일 양국의 사회주의자들이 연대했다. [사진가 권태균] 1922년 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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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장취재 - 네팔인의 ‘코리아 러시’ 이유 있었네!
올해 초 TV 예능 프로그램 에 몇몇 외국인 노동자가 출연했다. 특히 네팔 출신 카르키 씨의 가족 상봉 장면은 많은 시청자의 가슴을 울린 듯하다. 한동안 외국인 노동자 하면 스리